2024, 10, 13 선교현장 | 김용태 | 2024-1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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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상화도 상화교회 2. 사역일시 : 2024년 10월 13일(주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배홍배, 최은수, 최인근, 이은경, 허기선, 조은혜, 이현숙선교사 오늘은 상화도를 다녀왔습니다. 특별한 건 그동안 멀리서 후원금으로 우리 선교회와 함께 했던 최인근 집사님이 순천인근 벌교에 소재하는 병원으로 오시게 되어 앞으로 우리 선교회 사역에 동참하게 되었고 허기선사모님의 신학동창인 니카라과 이현숙선교사님이사모님댁에 들리셨다가 함께 사역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상화교회는 정인훈목사님이 목회하고 계시는 교회입니다. 건축에 종사하시다 늦은 나이에 신학을 하시고 졸업과 동시에 상화교회에 파송되어 이제 은퇴를 앞둔 목사님이십니다. 목회평생을 한교회에서 사역하시다가 은퇴를 앞두고 계십니다. 언젠가 제가 어부목사님으로 소개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낚시와 주낙으로 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이어가기도 하는데 올해는 거의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말씀에 많이 힘드시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신앙의 열매 중 감사만한 열매가 없음을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사모님이 손수 마련한 점심을 교우들과 함께 나누며 애찬의 은총을 풍성히 경험한 하루였습니다. 목사님은 은퇴 이후에도 상화도를 오가며 어촌계에 소속되어 어업을 계속 하기로 하시고 상화도에 있는 빈집 하나를 인수하여 홀로 한창 수리하고 계셨습니다. 신학을 하기 전 건축에 종사했던 이력이 있기에 가능한 그런 일을 혼자서 리모델링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뜻밖에도 완공하고 나면 우리 선교회나 회원에게는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릅니다. 바다뷰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자리잡아 리모델링이 끝나면 찾아오는 분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도 며칠 만이라도 섬생활을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점심 이후 우리 선교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일을 마저 마무리하고 정목사님이 갖고 있는 배를 타고 뭍으로 나온 우리는 멀리 니카라과에서 오신 선교사님이 내일 올라가신다고 해서 고봉산 전망대에 올라 한눈에 펼쳐지는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참, 그동안 우리 낙도선교회의 사역마다 이용했던 봉고차의 단점은 아무리 많이 타도 6명밖에 탈 수 없었고, 특히 비가오는 날이면 물품을 가지고 가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배홍배목사님이 구입하신 11인승 카니발을 오늘부터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배목사님을 통해서 이렇게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과 배목사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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