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선교현장 | 김용태 | 2024-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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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하화도 하화교회 2. 사역일시 : 2024년 09월 29일(주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배홍배, 최은수, 이은경, 허기선, 조은혜
오늘은 하화도를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꽃섬으로 알려지고 있는 섬입니다. 하화도를 트래킹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섬이지요. 하화교회는 김영구목사님이 은퇴나이가 지났지만 후임자를 모시지 못해서, 아니 정확하게는 섬교회를 찾는 목회자 없어서 김목사님이 계속 목회하고 계시는 교회입니다. 백야도에서 8:25 여객선을 탔는데 하화도에 내리는 관광객들이 꽤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가을철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지요. 파란하늘에 높게 걸린 이쁜 구름들, 저멀리 하늘과 맞닿아 있는 푸른 바다, 그리고 해안가로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섬에 트래킹 코스도 여수시에서 잘 가꾸어 놓아 관광객들이 찾을 수 밖에 없는 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관광객들과 달리 예배드리러 왔기에 교회를 찾아 김목사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담소를 나누다 예배시간에 맞춰 김목사님이 집례하시는 예배순서를 정성을 다해 따라가면서 하나님의 은총을 나누었습니다. 비록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참여한 모두가 말씀을 나누고 있는데 관광차 하화도를 찾았다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세분의 관광객들이 예배당으로 올라와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더 깊은 은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예배 후에 김목사님은 봄, 가을철에는 하화도를 찾아오신 분들 중에 이렇게 예배에 참여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그런 분들을 위해서도 교회가 계속 하화도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길 기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김목사님이 언제까지 이곳에서 목회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후임자가 오실 때까지는 계속 교회를 지키고 주민들을 섬기며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해 주실 것을 응원하고 기도하면서 하화도에서의 사역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그 무서웠던 여름도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는 이 환절기에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좋으신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가득하고, 건강하시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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