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사역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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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7 선교현장 김용태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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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상화도

2. 사역일시 : 2024년 07월 07일(주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배홍배, 허기선, 이은경, 최은수  

 

오늘은 상화도에 다녀왔습니다.

주일이라 여객선을 이용하려 했지만 정목사님이 친히 배를 가지고

백야선착장으로 나오시겠다고 하여 약속된 시간에 맞춰 백야도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하화도교회에 전달하려는 양파를 백야선착장 앞 카페에 맡기고

돌아서려는데 카페주인인 친구가 삶은 옥수수를 건네 팀원들과 함께 따끈한

옥수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목사님이 벌써 배를 도착시켜 기다리고 계셔 얼른 준비한 물품을 싣고

상화도로 갔습니다. 예배당에 들어서니 오늘 맥추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성찬식상이 차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상화교회는 매년 딱 두차례 맥추감사주일과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면

성찬식을 거행한다고 합니다.

구수한 사투리로 실감나게 전하시는 말씀과 성찬식을 통해 상화교회 교우들과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 회원들이 은혜를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섬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는 다른 곳에서 드리는 예배와는 사뭇 다릅니다. 

분위기부터 참여하는 자세까지 왠지모를 엄숙함과 거룩함이 느껴집니다.

건물은 초라하고 참여하는 숫자는 얼마 안되지만 큰교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예배 후에는 목사님이 어제 손수 잡아올린 농어와 함께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풍성한 식탁이 준비되었습니다. 나이드신 권사님들과 사모님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애찬을 나누었는데 정목사님은 그동안 잡히지 않던 고기가 어제 딱

한마리 손님접대용으로 잡혔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는 손님으로 온건 결코 아닌데 우리팀을 위해 바다에 나가셔서 고기를

잡았다는 말에 한없는 고마움을 느끼며 맛있게 점심을 나누었습니다.

원래는 은퇴나이에 이르렀지만 호적이 늦게 실리는 바람에 몇년 더 목회할 수

있다는 말씀에 한켠 좋기도 하지만 목사님 은퇴 후 상화교회를 생각하면

더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골교회, 특히 섬교회는 후임자 구하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각 교단마다 교단적인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누군가 결단하지

않으면 오려고 하는 분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섬기는 교회중에서도

몇 교회는 2~3년 후에 은퇴를 앞둔 목사님들이신데 후임자가 잘 이어질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벌써 2024년도 반년이 지나고 7월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상반기에도 변함없이

저희 신바람낙도선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교회와 교우여러분

들에게 이 지면을 빌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의

역사가 우리 선교회를 도구삼아 계속되기를 원하면서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오늘의 선교소식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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