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사역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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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2 선교현장 김용태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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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송여자도

2. 사역일시 : 2024년 05월 12일(주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배홍배, 이은경, 조은혜, 최은수  

 

오늘은 송여자도에 다녀왔습니다.

배시간이 앞당겨져 이른아침 팀원들과 함께 선착장에 도착하니 많은

행락객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 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지요.

저희와 항상 함께하던 문박사님 내외분은 남선교사님이 무릎수술을 하여

입원해 있는 관계로 부득불 이번에는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송여자도에 도착했지만 예배시간까지는 여유가 좀 있어서 송여자도를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대여자도와 연결하는 연도교를 걸으면서

숭어떼를 만나 유유히 바다를 거닐고 있는 숭어떼를 구경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가 있었구요. 그동안 1년여 가까이 투병중에 있어 뵈지 못했던

김현철장로님도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와 교회에 출석하여 반갑게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일전에 이 공간을 통해 기도부탁을 드렸었는데 암투병중 항암까지 

모두 마치고 집에 오셔서 회복중에 있는 김장로님과 간호하느라 애쓴 아내권사님과 

교회에서 뵐 수 있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제는 모든 치료가 끝나고 3개월마다

서울 삼성병원에 가서 경과를 지켜보기만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예배는 낙도선교회는 일체의 순서를 맡지 않고  김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예배에 

참석해서 온전히 은혜를 나누는데 집중했습니다. 섬교회 예배는 도시교회에서 느끼지 

못하는 진중함이 있습니다. 예배인원이 몇 분 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왠지 우리 하나님의

임재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말로못할 어떤 분위기가 있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모든 예배를 마친 후에는 김목사님이 손수 준비해서 대접해 주시는 카레밥을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 지 모릅니다. 바쁜 와중에도 점심을 준비해주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점심을 마치고도 배시간이 많이 남아 이런저런 얘기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작년에 한꺼번에 5분의 교우들이 마을을 떠나 예배인원이 확 줄었을 때

목사님이 느껴야만 했던 아픈 마음은 충분히 공감이 가는 얘기였습니다.

몇분 되지 않는 섬교회에서 한꺼번에 5분이 빠지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상실감 내지는 무력감은 경험해보지 않는 사람은 알 수 없는 그런 현실입니다.

아무쪼록 김목사님이 지치지 않고 송여자생명교회를 든든히 지키면서 남은

교우들과 주민들에게 주님의 선한 영향력을 계속 흘려 보내는 목회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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