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4, 28 선교현장 | 김용태 | 2024-0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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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안도 2. 사역일시 : 2024년 04월 28일(주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문대옥, 남광선, 배홍배, 허기선, 이은경, 조은혜, 최은수
오늘은 금오도 아래에 있는 안도 서고지교회와 마을로 가는 날입니다. 어제까지 있었던 도화교회 여선교회 섬사역에 이어서 계속되는 사역입니다. 안도는 배를 타고 금오도로 건너가 차로 25분정도를 달려야 도착하는 섬입니다. 8분이 참여하는 날이라 차 하나로 가지 못하고 최집사님이 문박사님 내외분을 모시고 중간에서 만나 선착장까지 달렸습니다.
저번 금오도 사역하고 나올 때 차들이 밀려 계획된 시간의 배를 타지 못하고 기다렸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우리 차는 돌산 신기선착장 인근에 주차하고 금오도로 건너가면 김재옥목사님이 차량을 가지고 선착장까지 나오시기로 약속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을 만나 차에 타고 교회로 향하는데 뭔가 갑자기 차에 이상이 있다는 말씀을 했지만 교회까지 와서 목사님이 준비하신 예배에 모두가 참석하여 은혜를 나누고 점심을 드신 후 마을 복지회관에서 주민들 진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찾아오신 주민들을 모두 진료해 드린 후 다시 차를 타고 선착장으로 나오는 길에 또다시 차가 오르막을 잘 못 오른다고 하면서 계기판을 보니 엔진이 가열되었다는 신호가 떠서 냉각수 문제임을 직감하고 아는 교회에 들러 급하게 물을 보충한 후 선착장까지 와서 우리를 내려주고 점검해보니 라디에이타가 망가져 냉각수가 흐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배를 타고 나왔지만 김목사님과 사모님은 차량을 움직일 수 없어 선착장에 두고 다른 차편을 이용하여 교회로 가셨다가 내일 여수로 견인해서 수리해야 되겠다는 전화를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섬사역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상황을 만나게 되는데 시내에 있으면 아무 것도 아닌 것도 섬에서는 불편하기가 그지없는 문제가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섬에서 목회하고 계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감수하고 현장을 지키고 계신 지 저는 잘 압니다.
섬에서 목회하고 계시는 목사님들이 힘을 잃지 않도록 항상 중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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