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1 선교현장 | 김용태 | 2024-03-31 | |||
|
|||||
1. 사역장소 : 자봉도 2. 사역일시 : 2024년 03월 31일(주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문대옥, 남광선, 배홍배, 최은수,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2024년 부활절입니다. 우리 주님이 어둠과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생명완성의 승리를 선포하신 가장 기쁘고 환희가 넘치는 날입니다. 오늘은 자봉도로 향했습니다. 가까운듯 먼 섬이 자봉도입니다. 금방 눈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지지만 정기 여객선은 하루에 아침과 오후에 딱 두번만 있기에 여수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사람이나 섬에서 여수로 일 보러 나오는 사람이나 실은 한번 밖에 이용할 수 없는 그런 섬이기에 가까우면서도 먼 섬이 바로 자봉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낚시배를 빌려 화태도에서 자봉도로 들어갑니다. 약속된 시간에 화태 독정선착장에 도착하여 빌린 배를 타고 자봉도에 도착하니 마침 예배를 알리는 차임벨이 정겹게 울렸습니다. 예배 30분전에 울리는 차임벨 소리를 실로 오랫만에 들었습니다. 올해 부활절예배를 작은 섬교회인 자봉교회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늘 익숙한 도시교회에서 드리던 예배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주님의 부활승리를 찬양했습니다.
예배 후 다과와 점심을 끝낸 후에는 의료선교팀과 부활절 계란을 모든 섬주민에게 나누는 팀으로 구별하여 각각 맡겨진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늘 우리가 갈때마다 동행하여 의료선교를 담당해 주시는 문대옥박사님과 선교사님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 지 모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전에 열심히 우리 선교회에 참여하여 사역을 감당했던 배홍배목사님이 목회일선에서 은퇴하시고 다시 합류하여 우리팀의 최은수집사님이 준비하신 계란을 가정가정마다 한판씩 나누며 부활의 소식을 알렸습니다. 최집사님은 또한 부활을 상징하는 꽃화분과 단을 손수 만들어 예배당 제단 옆을 장식해 주셨꼬, 아내되시는 변집사님은 손수 만드신 부활빵을 준비하여 섬주민들 가정가정마다 나눌 수 있도록 헌신해 주셨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실로 오랫만에 다시 합류하셔서 예전처럼 귀한사역을 감당하시겠다고 동참해주신 배목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공간을 통해 며칠 전 공지란에 알린 노현주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꼭 연락해 주시길 바라면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보여주시고 약속해 주신 주님의 부활능력이 우리 선교회와 섬기는 모든 교회와 이 사역이 계속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교우님들에게 넉넉히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