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역장소 : 하화도

2. 사역일시 : 2023년 10월 06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문대옥, 남광선, 최은수,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하화도를 다녀왔습니다.

아랫꽃섬에 대해서는 언젠가 이 공간에서 대략 안내했던 섬입니다.

하화도는 오늘도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여수시에서 아름다운 섬으로 가꾸기 위해서 이런저런 공사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가꾸지 않아도 이름만큼 아름다운 섬이기도 하지요.

도착하자마자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화교회 김목사님도 사실 주일마다 오전 9시에 일차로 이 마을회관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교회가 언덕배기에 있기 때문에 무릎이 안좋은 교인들이 올라올 수

없어 1부예배를 마을회관에서 드리고 11시 예배는 교회로 올라올 수 있는

권사님 1분과 섬에 탐방차 왔다가 예배에 참석하는 분들과 함께 드립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마을회관이나 교회로 올 수 없는 3가정을 따로 방문하여 각각 

가정예배로 주일예배를 드리니까 시내에 있는 큰 교회 주일예배보다 더

많은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예배를 마친 우리는 문박사님의 진료시간에 교회에 올라 김목사님의 목회얘기를

들으며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이 교회가 상당히 경사진 

언덕 위에 있어서 교우들이 마음껏 출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요즘 섬교회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젊고 건강했을 때는 교회출입이

자유로웠지만 나이들어 연로하신 교우들이 경사진 언덕을 오른다고 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길이라도 좋으면 전동차라도 타고 이동할 수 있지만

전동차도 다니지 못하는 좁고 경사진 길을 걸어올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내년 은퇴를 앞둔 목사님의 요즘 기도제목은 후임자를 모시는 문제입니다.

자비량으로 섬에 들어와 목회를 하시고자 하는 분들이 없을까? 진즉부터

기도하고 계시면서 후임자를 찾고 계시지만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함께 기도부탁을 받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기도하실 때마다

하화교회 후임자문제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의료선교로 함께해주신 문박사님 내외분과 바쁜일정에도 일부러

시간내어 동행해주신 최집사님, 조전도사님과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