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8 선교현장 | 김용태 | 2023-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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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둔병도 2. 사역일시 : 2023년 9월 8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문대옥, 남광선,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둔병도를 다녀왔습니다. 섬섬백리길이 조성되어 섬아닌 섬이 되어버린 둔병도는 생김새부터 참 평화스러운 섬입니다. 여타 섬들이 좀 황량하고 외로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둔병도는 완만한 지형에 포근함이 느껴지는 그런 섬입니다. 친절한 이장님의 안내로 마을경로당에 도착하여 찾아오신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직은 교회에 출석하는 분들은 많지 않지만 한분한분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흉악한 귀신들려 고생하는 딸의 치유를 위해 간절함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와 도움을 구했던 가나안 여인의 얘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예수님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야 인간다움을 가로막는 모든 흉악한 것들로부터 진정한 구원함을 받고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말씀을 통해 나누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문박사님과 진료팀이 진료실에서 한분한분 정성을 다해 진료하는 시간에 대기실 사랑방에서는 한분한분과 일대일로 만나 복음을 중심으로 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주민들과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도 참 좋습니다. 섬살이의 고충부터 아픈 부위, 살아온 과거의 얘기들을 자연스레 나누게 되는데 그 시간을 이용해서 우리들은 중간중간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처음엔 복음 앞에 멈칫 하다가도 서로의 대화속에 깊이 들어가다보면 수용의 마음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저번에 선교와서 문박사님을 통해 치료받았던 분들 중 많은 분들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우리 사역이 주님을 전하는데 참으로 필요한 사역임을 확인할 수 있어서 또 좋았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사역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인도해 주시는 주님의 은총과 이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를 드리며 가을로 바뀌는 계절에 건강 잘 챙기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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