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07 선교현장 | 김용태 | 2023-07-07 | |||
|
|||||
1. 사역장소 : 남면 화태도 묘두교회 2. 사역일시 : 2023년 7월 7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최은수, 이은경, 조은혜, 허영주
오늘은 문박사님 내외분이 미국 시민권자라 지난 주에 잠깐 미국으로 들어가셔서 우리끼리 화태도 묘두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장마기간이라 폭풍을 동반한 비예보가 있었지만 배를 타고 가지 않아도 되는 묘두교회가 우리의 일정상 순서로 잡혀있어서 추적거리는 비를 맞으며 화태도를 향했습니다. 특별히 오늘 선교에는 최은수집사님이 처음으로 우리와 동행한 날이기도 합니다.
경북 청도가 고향인 집사님은 한옥목수로 13여년 전에 이쪽으로 일하러 오셨다가 순천에 정착한 분이십니다. 젊을 때부터 교회를 중심으로 생활해 오셨고 늘 마음속에 언젠가는 봉사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셨는데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를 알게되어 오늘부터 우리 선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묘두교회 김명숙전도사님은 이 교회에 오신지 10년의 세월이 흘러 내년에 은퇴를 앞둔 분이십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그동안 대지가 등기가 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말끔하게 등기이전을 완료하고 노회에 편입되어서 참 좋아라 하십니다. 오늘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예배를 드리고 전도사님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은혜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전도사님은 형제하나 없이 홀로 태어나서 건강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지내왔는데 내년에 은퇴를 앞두고 생각해보니 지나온 모든 날이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감사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간증삼아 해주셨습니다. 지난 5월 섬목회자들 서울투어 행사에 참여하기를 독려했지만 못가신다는 말씀을 완곡히 하셔서 강요할 수가 없었는데 오늘 들어보니 당시 건강이 많이 안좋아서 전주 예수병원에 진료가 예약되어 있어 못가게 되었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지금은 많이 좋아져 괜찮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아무튼 은퇴까지만 아니라 은퇴 후에도 건강한 몸으로 주님이 주신 날들을 은혜로 누리시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묘두교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시간부터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 사역을 마치고 각자 헤어지고 난 후 장대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신 모든 분들과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으신 우리 하나님의 은총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