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07 선교현장 | 김용태 | 2023-0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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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교현장 : 화정면 둔병도 교회 및 주민진료 2. 선교일시 : 2023년 4월 7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문대옥, 최인근, 남광선,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둔병도를 찾았습니다. 사실 문박사님을 모시고 의료선교를 시작한 지가 1년이 넘었지만 둔병도는 처음 의료선교를 실시하는 날입니다. 둔병도는 3년여 전에 연도교로 육지와 이어진 섬아닌 섬입니다. 평생 섬으로 있다가 다리로 조발도, 낭도와 연결되어 연도교를 통해 고흥과 여수로 진입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둔병교회를 담임하는 노장호목사님이 주민들과 함께 노인정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예배를 드리고 난 후 진료가 시작되어 주민들을 살피는 사이 우리는 둔병교회로 가서 목사님의 목회담을 들으며 은혜를 잠깐 나누었습니다. 처음 둔병도 섬으로 파송받았을 때의 마음, 목회하면서의 어려움과 그때마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등을 통해 섬지역에서 목회하는 목회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노인정으로 가서 진료를 기다리는 주민들과 왜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해야 하는지? 왜 교회를 나가야 하는지? 등을 나름대로 설명해주면서 모두가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며 대화를 나누었고, 창을 잘 하시는 어머님의 구성진 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진료하는 방에서는 문박사님의 정성어린 진료가, 대기하는 방에서는 전도와 담소 등이 어우러지며 그렇게 진료가 마무리 되고 나오는 길에 남선교사님이 맛있는 장어탕을 대접해 주어 신나게 먹고 중간에 문박사님 내외분을 집에 바래다 드리고 포항에서 오신 최인근집사님의 포항행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시간이 충분하다 싶었는데 신호등마다 걸리는 바람에 터미널에 도착하니 간신히 버스를 탈 수 있어 3시간 30분이 넘게 걸리는 길 무사히 도착하기를 바라며 배웅해 드렸습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신 모든 사역팀들과 기도해 주시는 교회와 교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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