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21 선교현장 | 김용태 | 2023-04-21 | |||
|
|||||
1. 선교현장 : 남면교회 및 내외진 마을 주민진료 2. 선교일시 : 2023년 4월 21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문대옥,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남면 금오도 우학리에 자리하고 있는 남면감리교회와 내외진 마을을 방문하여 주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우학리는 이기풍목사님이 제주목회를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목회하였던 우학리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비교적 일찍 복음이 들어와 우학리교회가 지금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마을이며 남면 전체를 통해서도 가장 큰 단위부락을 이루고 있는 마을입니다. 그 우학리 한쪽 모퉁이에 남면감리교회가 늦게 설립되어 복음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그 교회가 위치하는 마을이 우학리내에 있는 내외진 마을입니다. 남면은 면 자체보다 비렁길로 유명한 금오도라는 섬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구요. 여수반도 끝 가장 남녘에 위치하고 있는 면으로 크게 금오도, 안도, 연도라는 섬으로 이루어진 면이며 금오도는 그중 하나의 섬입니다. 금오도는 올초 다리가 설립되기로 확정되어 새로운 기대감으로 부풀어있는 곳이며 요즘은 방풍이라는 약초(나물)로 새롭게 알려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면교회는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가 태동한 2003년 초창기부터 꾸준하게 찾고있는 곳입니다. 우학리교회가 워낙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역이라 감리교회 선교가 열악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교파를 초월하여 마을주민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개척때부터 교회만이 아닌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젊은 목회자들이 애를 쓰는 곳임을 알기에 교파와 교회를 초월하여 우리 선교회가 때로는 음악회로 때로는 주민잔치로 작년부터는 의료선교로 함께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저희들이 펼치는 선교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도 문박사님을 모시고 내외진 마을을 찾아 의료진료 및 치료를 통해 주민들을 섬겼고 교회를 찾아 신동남목사님과 사모님을 위로하며 힘을 잃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도시생활만 하다가 목사님 내외분이 섬으로 파송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쯤 되었습니다. 목사님 내외분이 전혀 내색을 하지 않아도 제 눈에는 처음에 참 힘들어 보였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적응하는 것처럼 보여 조금은 마음이 놓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사명받은 자로서 지금 있는 자리가 성소임을 믿으며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묵묵히 감당해가는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주님의 특별한 은총이 순간순간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여름같습니다. 오고가는 차와 배속에서 얼마나 더운지 옷도 다음부터는 완전히 여름옷으로 갈아입어야지 싶습니다. 오늘도 더운날씨에 수고하신 모든 분들과 남면교회와 내외진 마을 주민들, 그리고 여전히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은총이 늘 가득하길 기도하면서 오늘의 선교현황을 마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