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역장소 : 안도 서고지교회

2. 사역일시 : 2023년 2월 10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문대옥, 남광선,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미국집에 가셨다가 2개월여만에 다시 오신 문대옥박사님 내외분과 함께

바닷가에 세워진 서고지교회를 찾아 주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서고지마을은 여수시 남면 안도라는 섬에 자리잡은 바닷가 마을입니다.

금오도는 비렁길로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금오도와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는

안도라는 섬은 그 아름다움에 비해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남면은 크게 화태도, 금오도, 안도, 연도라는 섬으로 이루어진 면이지요.

가장 남녘에 소리도로 알려져 있는 연도가 있고 그 북쪽에 바로 안도가 자리합니다.

그러니까 안도는 금오도와 연도사이에 끼인 섬입니다.

아침 출발할 때까지 비가 내렸지만 서고지교회에 도착해서 예배를 드리고 사역을

시작할 무렵부터 하늘이 맑게 개였습니다.

사역중에 보니까 멀리 광도와 나로도뿐 아니라 상백, 하백도까지 보일만큼 맑은 하늘이

눈부시게 맑고 고왔습니다. 하늘색과 바다색깔이 거의 같을만큼 그렇게 맑은 날씨여서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지요.

아직도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향해서 아픈 몸을 치료하는 진료도 중요하지만 

교회를 통해서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영혼이 건강해지는 것임을

말씀을 통해서 그리고 예배 후 이런저런 담소를 통해서 설파했습니다.

김재옥목사님은 서고지교회로 파송받은 지는 2년여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영혼구원을 위해

교회와 마을과 주민들을 열정적으로 섬기는 목사님입니다.

목사님의 그 열정과 헌신이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찾아오기를 기도하며

오늘의 사역이 영혼구원의 열매를 거두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참 오늘 점심은 서고지교회 문권사님이라는 분이 우리의 사역을 보시고 꼭 대접해야 겠다는

마음을 거절할 수 없어 귀한 점심을 대접받고 왔습니다.

섬기러 갔다가 오히려 식사대접을 받고 오니 미안하기도 하고 더 열심히 섬겨야 겠다는 다짐을

해보는 오늘의 사역이기도 했습니다.

점심을 대접해주신 문권사님과 오늘도 우리의 사역을 가능하게 하시는 모든 분들의 헌신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