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사역일지

  • 홈 >
  • 선교회 사역일지 >
  • 2022년 사역일지
2022년 사역일지
2022, 2, 25 사역현장 김용태 2022-02-26
  • 추천 1
  • 댓글 0
  • 조회 278

http://nakdo.co.kr/bbs/bbsView/41/6047850











 

 

1. 사역장소 : 남면 금오도일원

2. 일     시 : 2022년 2월 25일

3. 참 가 자 : 김용태, 조은혜, 이은경

 

오늘은 금오도로 사역하러 가는 날입니다.

지난번 금오도 사역이 강풍관계로 선착장에서 물품만 전달하고

바로 돌아오는 바람에 교회와 주민가정을 방문하지 못했던 관계로

오랫만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남면교회를 갔는데 신목사님이 지방회임원을 맡아 지방회를

준비해야 해서 여수로 떠나고 사모님만 계셨습니다.

그래도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나눴습니다.

두번째로 심미교회를 갔는데 이목사님과 사모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이목사님은 치아치료를 하는 중에 있었습니다. 늘 변함없이 교회를 지키고

돌보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모습이 그리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세번째는 정숙사집사님 댁을 갔는데 마침 마을 어머니들이 다섯분이나 함께

계셨습니다. 이때다 싶어 모두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는 집사님댁에 올때마다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자고 약속했습니다.

이분들을 관리하면서 꼭 함께 예배드리며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들로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너무나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한가지 기도부탁은

정집사님이 섬에서 급하게 앰블런스를 타고 전남병원 중환자실에 갔다가

퇴원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장에 물이 차서 큰일날뻔 했습니다.

정집사님의 건강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김철군씨 댁에 가서 두 아들들을 만나서 준비한 물품을 전하며

함께 기도했습니다. 큰 아들 승기가 올해 학교에 입학한다고 합니다.

섬에 어린아이들 보기가 힘든데 늦은 나이에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두 아들까지 둔 김철군씨를 볼 때마다 처음 만났을 때 모습이 생생합니다.

세상의 모든 짐을 진 것 마냥 축 늘어진 어깨, 병색이 완연했던 표정들

아무런 희망의 끈도 잡지 못하고 절망속에 있었던 그 모습에 비하면 지금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신앙의 힘이 이렇게 크다는 것을

김철군씨를 뵐 때마다 알게 됩니다. 이 가정을 주님께서 끝까지

승리의 길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사역의 길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사역을

펼치고 있는 섬들 중 가장 남쪽에 있는 남면 금오도에는 벌써 봄이

왔음을 전해 드립니다. 모든 분들 봄기운과 함께 힘내시기 바랍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2, 3, 11 사역현장 김용태 2022.03.11 1 295
다음글 2022, 2, 11 사역현장 김용태 2022.02.11 0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