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사역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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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사역현장 김용태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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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교현장 : 제도, 자봉도

2. 선교일시 : 2022년 1월 21일(금)

3. 참 여 자 : 김용태, 유미애, 조은혜, 서채린, 이은경

 

지난 주에 낙도선교를 실시했기에  다음주에 선교해야 하지만 다음주는 바로

설명절을 준비하는 기간이라 이번주가 좋겠다는 목사님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늘 낙도를 향해 가기로 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에 사역자들과 만나 물품을 싣고 곧바로 약속된 선착장으로 달렸습니다.

며칠간 바람불고 날씨가 매우 추웠는데 그래도 오늘은 많이 풀렸습니다.

걸음걸음 이렇게 인도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면서 담소하다보니 어느덧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제도와 자봉도를 갈때 우리를 항상 태워주시는 집사님을 만나 인사를 나눈 후 준비한

물품을 배에 싣고 출항을 했는데 역시 겨울은 겨울입니다.

배가 작아서 실내는 없고 바같에서 몽땅 겨울바다바람을 맞는 얼굴은 어느새 냉동이

되고 맙니다.

제도교회 정목사님을 선착장에 맞이했는데 안색이 평소와 달라 물으니 감기가

왔다고 합니다. 사모님은 심해서 여수병원에 계시고 목사님만 우리 선교팀들을

맞게 되었노라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섬지역 겨울은 어떤 계절보다 어렵습니다.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데 기름배달이 되지

않으니까 직접 시내에서 기름을 사오거나 주민들과 함께 구해야 하는데 그게 마땅치

않습니다. 보일러가 있어도 사정에 따라 난방을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이 한겨울

섬지역의 고충입니다.

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다음 선교지인 자봉도로 향했습니다. 멀리서 교회를

바라보는데 목수들이 열심히 망치질 하는 소리, 타카 쏘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옵니다. 도착해서 알아보니 자봉교회가 지난 화요일부터 갑자스레 교회 천정을

비롯한 예배당 전체와 사택 일부를 수리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공사가 한창이라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교회사택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내일 공사가 끝난다고 하는데 새롭게 단장되는 예배당에서 새은혜를 맘껏 누리는

자봉교회와 교우들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떠나오는 시간 자봉교회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교우들이 

배가 사라질 때까지 흔드는 손길이 또다시 마음을 숙연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잠깐 들렀다 떠나지만 섬에서 살아야 하는 분들의 그 여건을 잘 알기에

더욱 마음이 저며옵니다. 추운 겨울 건강하게 나시기를.....속으로 빌면서

오늘은 이렇게 사역을 마쳤습니다. 모든 분들 설명절 잘 지내시고 새로운 은혜

듬뿍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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