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사역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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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9 선교현장 김용태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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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사도 사도교회

2. 일    시 : 2025년 06월29일(주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배홍배, 염소망, 최은수,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사도를 다녀왔습니다.

어제부터 찌는듯한 무더위가 남녘을 엄습하고 있습니다.

사도는 그동안 항로가 개설되지 않아 정기여객선이 다니지 않았던 섬이기에

그 동안 사도에 갈 때마다 개인 배를 빌려서 들어갔던 곳입니다.

그런데 몇 달 전에 항로가 개설되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어  한결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섬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처음으로 여객선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중고선박이지만 태평양해운이

사도, 추도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사도, 추도가 가깝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금오도, 하화도보다

사도가 볼거리가 훨씬 많고 여러가지로 섬탐방으로는 여수일대에서 최고의

코스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사도교회에 도착해서 예배를 드리고 교우들을 만나며 느끼는 것은

목자없는 양같은 현 사도교회의 상황이 마음에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1년이 다 되어가는 10개월째 담임목사님을 모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서 자리를 잡은 원로목사님이 계셔서 예배는 드려지고 있지만

담임목사님이 비어있는 그 자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게 교우들에게는

안타까움과 상심의 마음이겠지요.

하루빨리 섬지역을 이해하고 주민들과 하나될 수 있는 목사님이 여호와이레로 연결되어

사도교회가 목자없는 양같은 현실을 이겨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배 후에 원로목사님이 집으로 우리 팀을 안내해서 맛있는 문어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배시간이 있어서 점심은 뭍으로 가서 먹는다고 해도 오신 분들 그냥 보낼 수 없다고 손수

문어라면을 끓여서 맛있는 밥과 함께 대접해 주시고, 

식사 후에는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이 있는 목사님이 커피를 내 주시는데 이구동성으로 커피맛이

너무 좋다고들 하시네요. 저야 커피를 못마셔서 커피 맛을 모르지만 섬에서 바라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는 그 맛이 일품입니다.


아무쪼록 사도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님이 하루빨리 오셔서 사도교회가 평안해지고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의 뜻이 모래섬에 아름답게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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