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사역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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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선교현장 김용태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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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kdo.co.kr/bbs/bbsView/44/6509059










 

1. 사역장소 : 자봉도 자봉교회

2. 일    시 : 2025년 03월 30일(주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배홍배, 최은수, 이은경, 허기선, 조은혜  

 

오늘은 자봉도를 다녀왔습니다.

가만만 한쪽에 덩그러이 떠있는 섬이지요.

섬섬백리길을 잇는 연도교가 자봉도를 둘러싸고 연결되고 있지만 그 다리건설현장에서 

비켜서 있는 섬이기에 자봉도는 여전히 섬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섬섬백리길을 잇는 연도교 건설이 모두 끝나면 11개섬이 육지와 교통할 수 있지만 

자봉도는 비켜져 있는 섬입니다.

물론 자봉도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은 조금 가까워집니다.

지금은 돌산 군내나 화태도쪽에서 접근하는게 가장 가까운 길이지만

다리공사가 모두 끝나면 개도쪽에서 배를타면 5분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섬이 됩니다.

지금은 자봉도를 드나드는 여객선은 여수항에서 1시간 내지는 1시간 40여분이 소요되지만

다리공사가 완공되면 쉽게 접근은 가능해 집니다.

 

언덕 높은 곳,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경치는 빼어나지만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올라오기엔 버거운 곳입니다.

주보에 보니까 자봉도에 출석하던 교우들이 시내 요양병원에 3분이 입원해 계시고

4분은 높은 곳에 위치한 교회로 올 수 없을만큼 앓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요즘 섬의 형편이 비슷비슷합니다. 어느 섬이든 나이들고 육신의 약함때문에 교회에 와서

예배할 수 없는 분들이 시간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것이지요.

섬교회에서 목회하고 계시는 목사님들에게 가장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영혼이라도 더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하고픈 마음을 알기에

우리 선교회에서는 주일에 섬을 찾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사순절 4번째 주일예배를 통해서 은헤를 나누고 예배 후

준비된 다과를 나누며 자봉교회의 현실과 이런저런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틈에 최은수집사님과 배목사님은 준비해온 공구를 가지고 교회입구 문을 수리하고

사택전기를 만지면서 손봐야할 곳을 신속하게 처리했습니다.

얘기 중에 마을 집집들이 보일러들이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음

순회때는 겨울이 오기 전 필요한 가정들을 방문하여 보일러 수리를 해야 할 필요를

느끼며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섬에 살고계시는 분들이 대부분 연로하셔서 건강이 좋지 못한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그날까지 예배당에서 예배할 수 있기를, 그 일이

현재 섬교회에서 목회하고 계시는 목사님들의 가장 큰 기도제목임을 다시한번

알리면서 오늘의 사역현장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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