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9 선교현장 | 김용태 | 2022-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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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제도, 자봉도 2. 사역일시 : 2022년 12월 9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이은경, 조은혜, 허영주 오늘은 제도와 자봉도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함께 의료선교를 해왔던 문대목박사 부부가 12월과 1월 성탄과 신년을 맞이하여 미국에 집으로 가셔서 두달동안 헤어져 있어야 합니다. 문박사님은 미국에 집을 두고 있기에 여름과 겨울 1년에 두번은 집으로 가셔서 정리할 것과 해야할 일을 보시고 2월초에 귀국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 하던대로 우리팀들이 생필품과 선교비를 챙겨 두지역을 방문하였는데 두 목사님은 노회일과 교회공사물품을 챙기는 일때문에 안계시고 사모님들만 계셔서 목사님들은 만나뵙지 못했습니다. 도시같으면 그런 일이 있어도 그 시간만 피하면 뵙고 올 수 있는데 두 섬은 하루에 아침과 오후 두 차례만 배가 오가기에 시간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도 섬지역의 애로점이기도 합니다. 먼저 제도교회를 갔는데 제도라는 섬은 현재 여수 섬섬백리길을 잇는 다리공사가 시작되어 외지인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섬섬백리길은 11개 섬을 다리를 놓아 약 41키로에 걸친 바닷길을 내는 사업입니다. 그 중에 현재 반은 완공되어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도교를 통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제 백야도와 제도를 잇는 공사부터 시작되어 2026년까지 완공 하면 여수부터 돌산, 화태, 월호, 개도, 제도, 백야를 잇는 북동쪽길과 이미 완공되어 있는 여수, 조발, 둔병, 낭도, 적금, 고흥을 잇는 서남쪽 길이 이어져서 남해안 관광코스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창조이래 지금까지 섬이었던 제도는 섬아닌 섬이 되는 것이지요. 사모님을 통해 다리공사가 시작되니까 실감이 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자봉도를 갔습니다. 자봉도와 자봉교회는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와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섬이기도 합니다. 일전에 한번 말씀드린 것 같아 특별한 관계는 생략하구요. 자봉교회는 내일 교회바닥을 새롭게 하는 공사를 한답니다. 그동안 전기판넬로 난방을 해왔는데 바닥에 습기가 차올라 전기코드만 꼽으면 차단기가 작동하여 다시 난방공사를 하고 장판을 새롭게 까는 작업입니다. 목사님은 바로 그 공사준비물품을 가지고 오기 위하여 여수로 나가 계셨습니다. 이미 통화로 그 사실을 알았지만 사모님은 계신다고 해서 오늘 다녀온 것이지요. 늘 함께하시던 문박사님과 남선교사님이 미국에 가시는 바람에 뭔가 허전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20년을 지나오면서 늘 가져왔던 낙도섬 순회예배는 쉴 수가 없기에 그분들이 함께하지 못해도 이 낙도사역은 격주로 계속될 것입니다. 문박사님! 남선교사님! 미국집에 계시는 동안 볼 일 잘 보시구요. 낯선 곳에서 힘들게 일하면서 지친 심신 집에서 잘 회복하시는 쉼의 시간 잘 가지시구요. 건강하게 내년 2월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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