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4 선교현장 | 김용태 | 2022-1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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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금오도 심포마을 일원 2. 사역일시 : 2022년 10월 14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이상복, 문대옥, 남광선,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남면 금오도를 들어갔습니다. 금오도는 비렁길로 유명해진 섬이지요. 가을인지라 아침배를 타는 인파들이 많았습니다. 금오도에는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3개 있는데 오늘 치료사역은 심미교회가 자리잡고 있는 심포마을이 예약이 되어 있어 곧바로 심포마을회관을 찾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주민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와 달리 마을회관에서 예배를 드리면 왠지 목소리가 커지곤 합니다.
누가복음 17장에 나오는 10명의 나병환자들의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10명 모두 깨끗이 고침을 받았지만 예수님을 다시 찾아와 감사하며 구원받은 이는 사마리아 사람 혼자였음을 상기시키며 육신의 치료를 넘어 구원에 이르러야 함을 간절히 전했습니다. 예배에 이어 문박사님의 진료가 회관에서 이어지는 동안 우리는 심미교회와 홀로 계시는 정숙자집사님 댁을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20여분이 넘는 분들이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느라 점심이 늦어졌지만 기쁜마음으로 치유사역을 마무리하고 안도에 계시는 서고지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을 식당에서 만나 함께 점심을 나누었습니다. 혹시 금오도 쪽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꼭 안도에 있는 제일식당을 찾아 백반을 주문해 보세요. 가성비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늘 치유사역은 문박사님이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어젯저녁 내내 몸살감기 때문에 앓았지만 섬주민들과 약속을 취소할 수 없어 힘들게 출발한 것이었지요. 사명 아니면 할 수 없는 사역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오늘의 일정이었습니다. 맑고 고운 하늘과 유난히 새파란 바다를 보면서 오늘도 함께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고이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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