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역장소 : 둔병도

2. 사역일시 : 2022년 8월 31일(수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이은경, 조은혜, 김칠순 

 원래 낙도사역은 격주로 금요일에 실시하는데 이번 순회에는 문박사님과 남선교사님이

서울로 출타해야 할 일이 있어서 섬진료를 할 수 없고 저도 내일부터 1박해야 하는 일정이

잡혀있어 부득불 오늘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둔병도는 여수시가 야심차게 관광벨트를 구축하고자 하는 백리섬섬길 조성구간에 자리잡은

조그마한 섬입니다. 백리섬섬길은 여수 돌산도와 화태도를 잇는 화태대교부터 여수 적금도와

고흥을 잇는 팔영대교까지 40여키로 구간에 섬과 섬을 11개의 다리로 연결하여 환상적인 드라

이브 코스를 조성하는 길을 일컫는 말입니다. 현재는 7개의 다리는 완성되어 있고 4개 섬을 연결

하는 4개의 다리만 건설되면 완공되는 미완성의 백리길입니다. 둔병도는 여수 화양면과 고흥군을

잇는 다리 중 두번째 섬에 속해 있습니다. 이 구간은 재작년에 완공되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코스가 되어 있답니다.

다리가 준공되기 전에는 오래 전부터 직접 우리 선교선을 타고 찾았던 섬인데 이제는 대교를 이용

하여 차량으로 찾을 수 있으니 섬아닌 섬이 되어 있는 거지요.

20여호가 자리잡고 있는 조그마한 섬에 노장호목사님이 목회를 하는 곳입니다.

오늘 들러보니 여름에 노회의 지원을 받아 교회 바같을 깨끗하게 도색을 해놓았습니다.

얼른 바같모습만 보면 새로 건축을 했나 싶을 정도로 말끔하겍 단장이 되어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함께 예배하면서 하나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그런 신앙인, 그런교회

그런 민족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오늘은 단촐하게 둔병도만 다녀왔습니다. 원래 둔병도와 조발도는 함께 순회해야 하는데

조발도는 방문할 상황이 되지 못해 한 곳만 다녀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노목사님!

비록 환경과 여건이 힘들고 열악해도 주님이 처음 불러주셨던 그 은혜를 기억하면서

지치지 말고 하루하루 승리하는 나날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