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5 사역현장 | 김용태 | 2022-0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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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금오도, 안도 2. 사역일시 : 2022년 8월 5일(금요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문대옥, 남광선,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금오도와 안도를 다녀왔습니다. 금오도와 안도는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어 일단 돌산 신기항에서 금오도 가는 배를 타고 여천선착장에 도착하면 금오도에서 안도는 손쉽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특별히 안도 서고지교회는 우리 선교회에서 처음으로 가는 선교지입니다. 문목사님과 함께 서고지마을을 찾아 진료하기로 하고 진료장소인 서고지교회에 도착하여 먼저 예배로 모인 분들에게 우리의 사역목적이 치유사역을 통해 복음을 알고 하나님 나라를 찾는데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일단 문목사님 내외분이 의료사역을 펼치는 동안 우리는 금오도에 있는 2교회(남면교회, 심미교회)와 두 가정(정숙자, 김철군)을 순회하면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김철군성도님이 적십자와 마을분들의 도움으로 집을 건축중에 있었습니다. 건축이 끝날때까지 같은 마을 팬션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족들이 팬션에서 생활하는 것이 힘들지 싶었습니다. 그래도 기쁜 날을 기다릴 수 있어 당분간의 어려움은 즐거움으로 참을 수 있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참 감사했습니다. 정숙자집사님은 홀로 지내시면서 우리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이십니다. 마을에서 수박파티가 열렸는데도 가지 않고 우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찬송을 시작하자 벌써 눈물이 주르르 합니다. 두교회 예배에서는 섬목회와 생활이 힘들고 열악해도 양자의 영을 받은 자들로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찾고 부르짖으며 이겨가자고 선포했습니다. 금오도를 찾을 때는 언제나 목회자 가족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점심을 대접합니다. 모든 목회가 힘들고 어렵지만 섬지역에서 목회하시는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한계적인 상황에 부딪힐 때가 참 많습니다. 그리고 홀로 자기와의 싸움을 해야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서고지교회, 심미교회, 남면교회 세 교회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을에 꼭 필요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역을 마치고 나오는 길은 차량안에서 문목사님과 남선교사님 때문에 늘 웃음바다가 됩니다. 오늘은 건빵을 유난히 좋아하시는 선교사님때문에 실컷 웃을 수 있었습니다. 건빵이야기는 혹시 기회가 되면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벽 집을 나설 때는 소나기가 그렇게 쏟아졌는데 사무실에 와서 짐을 싣고 출발할 때부터는 그치더니 한낮이 되니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지만 비가 게이고 오고가며 쳐다보는 맑은 하늘과 바다가 다른 날과 달리 유난히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 더해졌기 때문이겠지요. 오늘도 현장에서 수고하신 팀원들과 멀리서 우리 선교회를 위해서 늘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한여름 건강 잘 챙기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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