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사역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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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22 사역현장 김용태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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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자봉도, 제도

2. 사역일시 : 2022년 7월 22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문대옥, 남광선, 이은경, 조은혜 

 

오늘은 자봉도와 제도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지난주에 갔어야 했는데 문목사님과 일정을 맞추다 보니

오늘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문목사님과 남선교사님은 지난 달 미국 집에 가셨다가 지난 주에 

귀국하셔서 오늘 함께 했답니다.

먼저 문목사님 내외분만 자봉도에 내려 진료를 시작하게 하시고

우리는 제도로 바로 배를 몰고 들어가서 정목사님 가족들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늘 두분만이 함께 예배를 드렸었는데 오늘은 세 딸이 함께 했습니다.

첫째는 학교를 졸업하고 호텔에 근무하고 있는데 더 깊은 공부와 연수가 필요해서

곧 캐나다로 떠난다고 합니다.

둘째, 셋째는 쌍둥이 딸인데 이번학기에 전체 1,2등을 했다고 하네요.

기쁜 소식이지요. 섬에 외롭게 목회하시는 목사님에게 자녀들이 큰 기쁨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의 앞길까지 인도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제도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자봉도로 가니까 벌써 진료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조그마한 섬이어서 진료가 빨리 진행되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진료사진은 찍지를

못했네요. 제가 차분하게 목사님에게 사진을 부탁했어야 했는데 준비한 물품과

문목사님 내외분만 내려 드리고 빨리 제도를 가야한다는 생각에 사진 부탁을 못해서

오늘은 부득불 진료사진은 여기에 올릴 수가 없습니다.

진료를 마치고 교우되는 집사님이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교회로 올라가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 오늘 사역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자봉도에 올해들어 몇 번 들어왔는데 작년 성탄절 트리를 준비하다가

목사님이 높은 언덕에서 굴렀다는 얘기를 오늘에야 들었습니다. 정말 우리 하나님이

지키지 않으셨다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자봉교회를 아는 분들은 그 교회 낭떠러지 높이가 얼마나 높은 지 아실 것입니다.

무방비 상태에서 그 높은 언덕에서 뒤로 떨어졌는데 우리 하나님은 여집사님 한분을

그 밑에 준비하셔서 그 집사님이 뒤로 떨어지는 목사님 머리를 발로 받쳐줌으로써

별 일이 없었다고 하네요. 듣기만 해도 오싹한 얘기였습니다.

그래도 그 얘기를 지금은 웃으면서 하는 것을 보고 우리 하나님의 은헤를 모두가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만 벌써 3분이 하나님의 부름을 입고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얘기와

17가정이던 자봉도가 16가정으로 줄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 사역이 시간의 제약을 받고 있는 시급한 선교사역임을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10년 후에는 과연 섬에 남아있을 분들이 얼마나 될까?하고 생각하면

그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오늘도 땀흘리며 함께한 모든 분들과 우리 선교회를 위해서

항상 기도와 물질로 협력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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