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역장소 : 화태도 묘두, 횡간도

2. 사역일시 : 2022년 4월 1일(금)

3. 참 가 자 : 김용태, 이은경, 조은혜 

원래는 지난주 금요일에 실시되어야 했는데 우리팀들 모두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되는 바람에 한주간 늦게 낙도사역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사역부터 함께했던 문대옥목사님은 일신상의 이유로 오늘 사역에는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미소녀같은 전도사님이 목회하시는 묘두교회에 들러 함께 예배를 드리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목회하고 계시는 전도사님의 해맑은 모습을 볼 때마다 오히려 은혜가 되는 섬입니다.

두번째는 횡간도교회를 방문했는데 이목사님은 여전히 홀로 횡간도 주민들의 인생기념관을

건축중에 있었습니다. 교인들만이 아닌 마을 모든 주민들의 사진을 걸고 마을을 복음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인생기념관을 홀로 손수 건축을 감당해 가고 계시는데 쉬지 않고

해서인지 목사님이 많이 지쳐있는 거 같아 마음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언제나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갈 것을

다짐했고 예배 후 손수 끓여주시는 커피를 대접받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시간이면 헤어지기가 못내 아쉬운 듯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돌아오는 저희들의 마음은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시뵐 때까지

건강하게 교회와 마을을 지켜가시기를 속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날씨는 바야흐로 봄입니다. 코로나가 조금만 진정된다면 지쳐있는 모든 목사님, 전도사님

내외분들 여수로 모셔 식사라도 한번 대접했음 좋겠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진정되기를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