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8 사역현장 | 김용태 | 2021-0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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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1년 7월 8일 목요일 2. 사역장소 : 송여자도, 조발도, 둔병도 3. 참가자 : 김용태, 류미애, 이은경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어제까지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안좋은데 갈 수 있느냐는 회원들의 얘기에 괜찮을테니 준비하자고 하면서 어제 시장을 봤는데 아침에 일어나 출발할때까지도 잔뜩 찌푸려있던 하늘이었지만 차량에 모든 짐을 싣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낙도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첫 행선지인 송여자도행 배에 탑승하니 선장님이 왜 이렇게 오랫만이냐고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5인금지 행정지침 때문에 그동안 못왔다고 하니까 그런 사정이 있었느냐고 금방 이해해 주셨구요. 송여자생명교회에 도착하니까 목사님이 정성스럽게 조찬을 준비해 주셔서 맛있게 폭식을 했습니다. 예배 후에 배시간에 맞춰 담소를 나누고 교회의 이런저런 형편을 듣는 가운데 대지와 전을 합병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하는 목사님의 얘기를 듣고 함께 기도하면서 절차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두번째 행선지인 조발도에 도착해서 목사님과 6개월만에 함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김목사님에게서는 요즘 몸이 자주 아픈치레를 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목사님의 건강을 위해 생각날 때마다 기도해 주셨음 합니다.
마지막으로 둔병도에 들러서 화통한 노목사님과는 인사도 크게 나누었습니다. 비록 교우들은 몇분 되지 않지만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의 소명과 파송의식을 잊지 않고 나이드신 교우분들과 함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교회를 지키시는 간증에 많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6개월여동안 중단되었던 낙도선교를 지난 6월 하반기부터 다시 시작하여 가는 곳마다 오랫만에 뵈어서 더 반가웠고 또한 우리 낙도선교회를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목사님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다시 우리선교의 절박함과 필요함을 인식하면서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의 사역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하고 다짐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계획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사무실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헤어지는 마당에 또 장대비가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장로님이 계실 때도 그러했듯이 날씨마저도 우리 선교일정에 맞추어 조정해 주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인도하심을 찬양하면서 팀원들과 헤어졌습니다.
모든 낙도의 목회자들과 우리 낙도선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에게 좋으신 하나님의 은총과 평화가 항상 넘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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