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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여자도 김신선전도사입니다. 16-05-26 신선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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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kdo.co.kr/bbs/bbsView/32/5814506

 




 

 

송여자도 생명교회에 부임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 전도사 김신선입니다.
  신바람 낙도 선교회는 저희 교회를 아름답게 지어주시고, 우리 지역에 많은 교인과 주민들의 낙후된 지붕을 고쳐주신 고마운 선교 단체입니다.

  반가운 전화가 왔습니다. 신바람 낙도 선교회가 아침 첫 순번으로 제가 사역하는 송여자도에 오신다는 연락이었습니다. 거친 파도를 헤치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찾아오셔서 따뜻한 말로 위로와 힘을 주시고, 많은 생필품을 가지고 오십니다.  반 장로님과 신바람 낙도 선교회가 저희 교회에 방문하시는 날이면 우리 교회는 전교인이 나와 반 장로님과 신바람 낙도 선교회를 환영합니다.
 
  신바람 낙도 선교회가 오는 5월23일은 그 전 날 밤부터 비 바람이치며 해무까지 끼어  배를 운행하기에는 무척 위험한 날씨였습니다. 저희 섬 주민들도 그 날은 배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집사님이 이런 날 배는 절대로 운행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람도 무섭지만 해무가 끼는 날에는 앞을 예측할 수도 없고 배를 운행해서 아무리 멀리 나온 것 같지만 처음 있던 그 자리에 배가 맴돌기 때문에 해무가 거칠 때까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해무로 인해 앞도 볼 수 없고, 비바람이 거세게 치지만 신바람 낙도 선교회는 어김없이 저희 섬을 향해 출발 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걱정이었습니다. 어민들도 배를 안 띄우고 있는데 우리 선교회 배는 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절로 기도가 흘러 나왔습니다. “하나님! 무사히 도착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저희들을 위해 비바람과 해무를 헤치고 오는 주의 종들 위에 함께 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신바람 낙도 선교회가 20분 후에 도착하는데 배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송여자 도로 오는 길목에 폐그물이 신바람 낙도 선교 선 스쿠르에 걸려 배를 아주 천천히 운행하고 있으니 달천에 잠수부를 찾아서 대기시켜놓으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전화를 받은 우리교회 김현철집사님이 배를 타려고 가는데 반장로님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기적적으로 일을 해결했다는 전화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도우셨고 낙도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가 알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반장로님이 예배를 인도하시면서 신바람 낙도선교회 선이 스쿠르에 폐그물이 걸려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우리를 이곳에 보내주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반장로님은 김현철집사님께 전화로 달천에 잠수부를 부르라고 말씀하신 후에 김용태목사님이 잠수하는 친구 분이 생각이나 전화를 하니 김용태목사님 친구 분은 자금 도에서 잠수복을 입고 물속에 입수하려는 찰라 김목사님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바로 그곳으로 가겠다고 하셨답니다. 그곳에 오신 친구 분이 바다에 잠수를 하여 폐그물을 제거해 주어 이렇게 올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 바람과 해무도 힘들었는데  스쿠르에 폐그물이 걸려 오고 가도 못하는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으시고 비에 입으신 옷이 흠뻑 젖어 찾아오신 반장로님을 보면서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분들의 수고와 헌신이 없다면 섬 사역을 하는 저희들은 어디서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찾아 주시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데 수많은 선물을 갖다 주시면서 힘내라고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고 사랑의 수고를 해주시는 반장로님, 또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는 최상철목사님, 축도해 주신 김용태목사님 순간순간 사진을 찍으시면서 말없이 웃음을 선사해 주시는 강 사모님 이번에 제가 처음 보는 조영경 집사님 , 그리고 최상철목사님과 김은숙사모님 너무 고맙습니다.

  거친 파도를 헤치며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저희 송여자도를 찾아 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반장로님과 선교회회원들의 눈물의기도와 헌신과 수고로  섬 사역을 하는 저희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낙도 선교회의 사랑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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