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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길호' 항공모함 낙도 입항!!! 15-06-23 김재용목사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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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년 6월 22일! 참으로 주님의 포근한 사랑과 온정을 느낀 하루였고 소망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복음과 한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하겠노라고 다짐하는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이 하루를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영광을, 전주대학교 신학대학원 김형길 교수님과 원우 여러분, 그리고 신바람낙도선교회 반봉혁장로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5년 6월 22일은 소외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지칠 줄 모르는 사랑과 은총, 힘없어 억압을 당하면서도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서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바라보는 자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는 하나라는 진리가 낙도의 교회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큰 위로와 힘과 소망이 되는 낙도행전의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복음 전파가 가장 힘든 곳을 꼽으라면 낙도와 산간오지를 꼽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낙도와 산간오지에서 우상과 미신에 70-80 평생을 우상과 미신에 찌들어 온 분들이기에 이들의 강퍅한 마음과 무지를 깨뜨리고 깨우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편,  전도가 가장 쉬운 곳을 꼽으라면 이 또한 낙도와 산간오지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왜나하면 이분들은 굉장히 단순하고 순박한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분들은 참으로 단순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분들은 먹을 거리를 제공하거나 사소한 일상의 도움을 제공하면서 친구가 되어주고 자신들의 삶의 지친 이야기를 들어주면 어느새 마음 문을 열고 교회에 나오게 되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을 물질적으로 꾸준히 섬겨주고 대접하면서 전도하는 일이 낙도의 재정형편 때문에 가끔 어려움에 부딛힐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낙도의 재정형편을 핑계로 이분들을 섬기고 전도하는 일을 포기할 수는 없기에 오늘도 낙도의 많은 교회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로 이들을 품고 계속 섬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낙도 교회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신 우리 주님은 때마다 일마다 성령님의 역사와 신바람낙도선교호의 수고와 헌신을 통하여 낙도 교회와 주민들에게 풍성한 후원과 관심을 쏟아부어주셨고, 이 때문에 많은 낙도의 교회들이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이번 전주대학교 신학대학원 김형길 원장님과 원우 여러분들의 낙도 방문의 발길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 일인지, 한 사람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들이 얼마나 큰 힘을 얻고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지를 잘 보여 주셨습니다.

한 때, 저희 교회는 마을 주민들로부터 "교회은 가난하다. 귀신을 섬기다 교회 나가면 집안이 망한다. 젊은 목사가 가 밥 빌어먹을 곳이 없어서 이 곳끼 왔느냐"라는 조롱을 받던 교회였습니다. 그때마다 마음이 쓰리고 심정이 무너져 내리고 복음에 대한 소망이 통째로 허물어지는 아픔을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2015년 6월 22일, 성령님의 역사를 따라 전주대학교 신학대학원 김형길 교수님과 원우 여러분들이 낙도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풍성한 생필품과 주님의 따스한 사랑과 위로와 격려를 아낌없이 내려주시고 가셨습니다. 짧은 만남과 교제의 시간이었지만 저와 낙도의 교회들에게는 더 없는 힘과 용기와 소망이 샘솟는 하루였습니다. 이 하루가 얼마나 감사하고 즐겁고 소망이 넘쳤는지 우리 주님은 아십니다.

그래서 저는 이날 전주대학교 신학대학원 김형길 교수님과 원우 여러분들의 낙도 방문을 항공모함의 입항에 비유를 해보았습니다. 위풍당당게 오대양을 누비며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우는 미국의 항공모함.... 예전에 느꼈던 것들이지만 미국의 항공모함이 한국에 입항이라도 하면 한국의 위상이 위풍당당해지더라구요.... 외적의 어떤 공격에도 끄떡 없다는 마음에 마음이 든든해지더라구요....

그랬습니다. 2015년 6월 22일이 저희 낙도 교회들에게는 그랬습니다. 비록 복음의 작은 발걸음이었을 뿐이라고 말씀하실 지 몰라도, 저희 낙도 교회에게는 이번 '김형길호'의 낙도 방문은 너무나 큰 힘과 소망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군기를 펄럭이며 천군천사와 함께 입항하는 선교선을 맞이하는 순간부터, 아쉽지만 다음 선교지를 위해 여러분들을 보내드려야만 했던 그때까지 저의 마음은 든든하고 즐겁기만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전주대학교 김형길 교수님과 원우 여러분, 신바람낙도선교회 반봉혁 장로님과 최상철 목사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 주님의 충만한 은혜와 성령님의 능력이 늘 충만하시길 소원합니다. 저희 또한 그날의 교제와 위로와 소망을 따라 게으르지 않고 더 복음을 위해, 그리고 이 낙도에 작은 천국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내내 평안하시고, 영육 간에 강건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역사가 늘 함께 하셔서 늘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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