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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신문' 기사 내용 12-02-28 운영자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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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ㆍ종합 보도
 

"복음과 사랑 싣고 낙도로 달려갑니다"
동행취재-신바람낙도선교회
평신도신문  |  abc@kmcnews.co.kr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한재룡 장로를 비롯해 총무 김재성 장로, 국내선교 부회장 조경휘 장로, 평신도신문 편집인 최병돈 장로는 지난 17일 '두부 전도왕'으로 널리 알려진 신바람낙도선교회 회장 반봉혁 장로와 회원들과 함께 신바람낙도선교선을 타고 북소두라도를 비롯해 수항도, 금오도 등 낙도를 찾아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쌀과 생수,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돌아왔다. 이에 낙도 선교의 하루 일정을 동행 취재해 게재해 본다<편집자 주> 

"하나님! 낙도에 계신 주민들이 100% 구원받을 때까지 저희들을 생명 살리는 도구로, 소외된 자를 섬기는 이웃으로 하나님께 끝까지 쓰임 받는 영광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9년 전부터 전기, 여객선, 식수, 문명의 혜택, 교회 등 소위 다섯 가지가 없는 낙도를 보름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쌀을 비롯해 생수 등 생필품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신바람낙도선교회(회장 반봉혁 장로, 왕지감리교회).

이러한 소중한 낙도선교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지를 직접 찾아 사역 현장을 돌아보고 함께 참여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기에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한재룡 장로를 비롯한 임원들은 신바람낙도선교회 선교선을 타고 여수 앞바다의 낙도를 방문,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생필품을 전달하는 일에 동참했다.
 
17일 아침 일찍 출항을 위해 일행은 16일 저녁 왕지교회에 도착, 기도회를 가진 후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한재룡 장로가 신바람낙도선교회 회장 반봉혁 장로에게 선교비를 전달한 후 선교회사무실에서 회장 반봉혁 장로와 함께 낙도선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반 장로는 "지난 9년 동안 열다섯 개의 섬에 매달 두 번씩 복음과 생필품과 의약품을 가지고 네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최선을 다한 결과 지금은 9개의 섬은 100% 복음화 되었고, 6개 섬은 7~80% 복음화가 되었다"고 성과를 말했다.

특별히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여수는 안타깝게도 온갖 우상숭배가 행해지고 있는 것은 물론 특별히 통일교 이단 사이비 집단이 50여척의 포교선으로 여수 앞바다를 종횡무진 누비며 낙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어 신바람낙도선교회가 하는 사역은 그야말로 '영적 전쟁'의 생생한 현장이다.

반 장로는 "통일교가 골프장을 비롯해 여수 지역 땅을 3%이상 차지하고 있고 특별히 올해 열리는 박람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포교활동을 벌이려고 하고 있다"며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가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낙도 지역을 찾아 포교활동을 벌이며 우리의 선교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때로는 자신들의 배를 이용해 우리 선교선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며 낙도선교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기도를 당부했다.

선교의 비전을 공유한 후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날인 17일 제법 쌀쌀한 영하의 날씨였다. 선교회에서 제공한 파커로 든든히 무장한 한 일행은 아침 일찍 왕지교회에서 봉고를 타고 배를 타기 위해 여수 소호동 항도 선착장으로 향했다. 40여분 남짓 달려 선착장에 도착하니 신바람낙도선교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살을 에는 듯한 차가운 바람이 뺨을 스치며 옷깃을 여미게 만들었지만, 우리 일행을 간절히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찾고자 하는 열정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어르신들에게 복음과 함께 전달할 쌀을 비롯해 휴지, 돼지고기, 두부 등 생필품을 조심스럽게 배에 싣고 나서 우리의 낙도선교가 드디어 시작됐다.

30노트의 쾌속선 신바람낙도선교선은 우리 일행을 태우고 바다를 가르며 신나게 달려갔다. 북소두라 섬을 향하는 과정에서 반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선상예배에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한재룡 장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제목을 통해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낙도에서 귀한 사역을 하는 일에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합력하여 함께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 나가는 일이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김밥으로 늦은 아침식사를 한 후 반봉혁 장로의 선창으로 "예수님을 위해 죽으러 가자! 낙도 어르신을 섬기러 가자!"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40여분을 달려 북소두라 섬에 도착하여 홀로 살고 계신 김인조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자 캄캄한 방에서 홀로 계신 할아버지가 보름 만에 사람을 만난 탓인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선교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니 어르신의 표정이 밝아졌다.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집을 나서는 우리에게 할아버지는 직접 잡아 말린 문어를 내밀며 감사의 표시를 했다. 마치 자신의 자녀가 명절에 집에 왔다가 돌아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부모마냥 불편한 몸을 이끌고 문 밖까지 나와서 우리를 배웅하는 모습에 발걸음이 무겁기도 했다. 어르신 댁은 지난 2009년 8월 선교회에서 수리해 준 집이다. 집 문 옆에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이라는 문패(?)가 눈에 들어왔다.

다시 배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 두 번째 방문지인 수항도 선착장에 도착, 홀로 살고 계신 곽후방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 허리가 90도 구부러져 보기에도 안쓰러운 할머니가 우리를 보자 "고맙다"며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다. 마실 물이 없어서 빗물을 받아 사용하는 할머니여서 생수를 많이 가져다 드렸다. 곽 할머니는 9년 전 신바람낙도선교회가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신 분이라고 했다.   
 
거동이 불편하셔서 낙도선교회가 들어오기 전까지 몇 십년을 집안 청소를 하지 못해 처음 사역을 하면서 집안 청소를 하다 보니 집 안에서 죽은 쥐가 상당 수 나올 정도의 낡고 허름한 집이어서 6년전 황수관 박사하고 집을 함께 지어 주었다고 한다. 특별히 이번에 나라데코에서 이러한 분들을 위해 기증한 담요를 전달했다.

반 장로는 "우리가 방문할 때마다 직접 농사 지은 콩이나 고구마 등으로 우리를 오히려 섬기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곽 할머니는 미국의 김종일 목사님이 함께 찾아갔을 때 "우리 반 장로님께 선교선을 구입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 감동을 받은 김 목사가 2,100만원을 헌금해 지금의 선교선을 구입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 분이다.
세 번 째로 사랑의 집 1호에 살고 계신 이도옥, 황분자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 이도옥 할아버지가 대문 밖으로 나와 "추운데 오느라 고생을 했다"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 이 집은 선교회가 제일 먼저 수리한 집이다. 이곳 역시 빗물을 받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특별히 이도옥 어르신은 몇 해 전 전남병원에서 임종예배를 드렸지만, 기도로 살아나 세례증명서를 전달한 분이다.

귀도 들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작은 소리도 듣는 기적이 많이 일어난 당사자다. 우리 일행은 특별히 신장 기능이 나빠져 고생하고 있는 황분자 할머니의 머리에 손을 얹고 낫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반 장로는 "복음이 들어가는 곳에 주님도 함께 들어가시기 때문에 귀신도 쫓아내고 병든 자도 고치는 상상을 초월한 선교 역사가 많이 일어난다"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적 무기를 허락해 주시기에 전도해 보니까 능력이 나타난다"고 고백했다.

네 번 째로 남면 금오도를 방문했다. 남면의 12개 교회가 가운데 유일한 감리교회인 남면교회는 백운호 전도사가 담임을 맡고 있었다. 십년되고도 8년 된 건물로 비가 새고 화장실도 없는 아주 불편한 교회였지만, 제천동부교회에서 모두 수리해 주어서 아주 깔끔한 예배당이 되었다.

간단하게 예배를 드린 후 선교회원들의 은혜스러운 간증이 이어졌다. 돌아오는 길에 마을 전도 중에 만난 분들을 돌아보던 중 병환 중에 계신 남면 심포교회 송기수성도(사랑의집 구 남면면장)와 남면교회 임 무 성도와 교제를 나누며 병마를 믿음으로 이겨내며 끝까지 교회를 잘 섬겨 주길 권면하며 함께 기도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금오도를 출발하고 난 직후 출발한지 5분여만에 갑자기 기관실내에 연기가 올라와 엔진에 과열이 생기고 해수 연소가 되지 않아 선실 내부가 비상이 걸렸다. 바다 한 가운데서 멈춰버린 선교선에 몸을 맡긴 일행은 당황했지만, 선교회원들의 침착함 속에서 추위와 싸우며 간신히 금오도로 되돌아와 남면행정선장 명광석 집사에게 배를 맡긴 후 금오도에서 마지막 여객선을 타고 여수에 도착했다.

태풍이 불어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반 장로는 "나는 다시 태어나도 이 사역을 또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님을 위해서는 죽을 각오를 하고 선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반 장로는 "전도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어서 전도한다"고 고백하며 "어려운 일만 바라보면 선교는 하지 못한다"며 "이제는 전도 차원이 아니라 매번 올 때마다 소풍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온다"고 말했다.
이러한 반 장로의 끝없는 전도열정은 지금까지 3,000여명이 예수를 영접하는 열매로 나타나게 됐으며 2교회를 개척하고 3교회 성전을 건축하는 놀라운 일을 이루었다. 반 장로는 다. "낙도는 나의 교구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낙도 선교에 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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