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08 선교현장 | 김용태 | 2024-1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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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화정면 자봉도교회 2. 일 시 : 2024년 12월 8일(주일) 3, 참 여 자 : 김용태, 배홍배, 최인근, 이은경
오늘은 자봉도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주일은 자봉도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최상록목사님이 이전 은퇴를 하셨던 교회의 10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되어 제가 예배를 인도하는 관계로 팀원들과 함께 아침일찍 출발하였습니다. 겨울이 되면 하늬바람(북서풍)이 강하게 부는 날이 자주 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파도를 헤치고 자봉도교회에 도착하니 마치 예배시작 30분 전에 울리는 차임벨이 교회스피커를 타고 온 마을에 퍼지고 있었습니다. 그 소리가 얼마나 귀에 깊숙히 들어오는 지, 평화로 가득 마을을 뒤덮는 그런 느낌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기예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오랫만에 듣는 차임벨 소리라서 그런지 얼마나 평화롭고 정겹게 느껴지는 지 함께하는 모든 팀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너무 좋다고들 하면서 예배당에 들어섰습니다. 잠깐의 기도를 드린 후 반주기에서 나오는 찬양에 맞춰 준비찬양을 몇 곡 드린 후 대림절 2번째 주일예배를 집례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배 후에는 최인근집사님이 예배에 참여하신 교우들을 대상으로 당체크를 요하는 분들의 요청에 한분 한분 응하면서 첫 진료를 간단하게 시작하였고, 다과시간을 이용해서 혈당관리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최인근 집사님은 내과의사로서 지난 10월에 가까운 벌교에 있는 한 병원으로 멀리서 직장을 옮겨오신 분이십니다. 앞으로 의료의 사작지대에 놓여있는 분들, 병원선이 와도 홀로 그 병원선에 가지 못해 기초적인 건강상태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왕진을 통해 내과진료를 해주실 계획입니다. 북서풍은 오후에 더 강해지는 바람이라서 서둘러 귀환하여 뭍으로 나와 오후에는 순천에서 권사임직을 받는 최은수집사님 아내되시는 변길영권사의 임직예배에 참여하여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임직하시는 변권사님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오늘은 세분이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 함께하지 못하고, 4사람이 두 사역을 실시했는데 함께해주신 분들과 나머지 우리 팀원들,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 신바람낙도선교회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교회에 감사를 드리며 대림절의 기대와 소망이 평화로 주의 오심을 맞이하는 준비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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