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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여자도 낙도선교를 다녀오며-새목포제일교회 김예림 18-07-26 김예림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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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빛이 피부가 따가울정도로 더운날이었다. 송여자도에 가는 배를타자마자 모든 핸드폰에 경보가 울려 폭염을 알릴 정도로 시작은 온통 걱정뿐이었다.
그러나 도착후 내리쬐는 태양 빛보다 더 아름다운 송 여자도의 모습에 반해버렸다. 송여자도는 청정지역으로 바닷물이 너무나 맑으며 숲이 우거진 곳이였다. 그 섬에서 단연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송여자생명교회였다. 큰 반석위에 세운 교회처럼 마을이 다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교회는 마치 그 마을을 안아주는 듯해 보였다. 교회에서의 적응프로그램을 진행 하다보니 어느덧 하루가 지나갔다. 저녁집회시간에 칭의에 대한 말씀을 들었는데 너무나도 은혜가 되었다. 목사님의 말씀이 이전까지의 나를 마치 송곳으로 지르는듯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는것이 아니라 자꾸 눈물이났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사랑하시기에 나를 이토록 붙잡고 계시는걸까" 하는마음과 동시에 눈물이 났다. 이제는 내가 하나님만을 붙잡기로 결심하게되었다.

첫날을 이렇게 은혜속에 보내서그런지 둘쨋날의 선교사역이 너무나 고되고 힘들었지만, 불평과 불만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사역속에서 감사함을찾으며 기뻐하기에 이르렀다. 내가 맡은 부분은 벽화였다. 돌담과 창고벽을 흰색으로 덮어야했다. 울퉁불퉁한 벽돌담을 먼저 칠하는데 사이사이 틈까지 페인트가 칠해지지 않았기에 우리팀은 더욱 꼼꼼히,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 그늘하나없는곳에서 벽돌담을 칠하였다. 이후에 창고벽을 칠하는데 이토록 페인트칠이 쉽고 깔끔할수가없었다. 두번째작업인지라 힘들 만도 할 팀원들이었지만, 벽이 평평하다며 더욱기쁨으로 봉사를하기시작했다.이런 모습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만약 이 창고벽을 먼저칠했다면 우리가 이토록 기쁠수있을까?" 그렇다. 우리는 생활속에서 작은 좁은 길을걸었다. 그 벽돌담이 울퉁불퉁하고 힘들었기에 우리가 그 창고벽하나에 쉼없이 감사하고 기쁘다 말할수가있었다. 즉 우리가 좁은길을 택했을때의 우리는 작은것에도 김사하고 즐거워했다.이러한마음으로 봉사를끝내고 마을회관으로가서 할머님들께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안마와 메니큐어,등을 해드리며 웃음꽃을 피웠다. 모든 분들이 우리를 보며 손자손녀를 떠올리셨는지 너무나도 잘대해주셨다. 우리는 할머님들 집에 등이 필요하시면 곧장가서 갈아드렸고, 무더운여름에 밭일로 수고하시는 할머님들의 손을 주물러드렸다. 우리가 마을회관을 나갈때에 할머님들은 마중까지오면서 아쉬워했고 우리는 내일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저녁집회때는 첫날의 집회에 이어서 칭의의 말씀을해주셨다. 하나님은 나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예수님의 목숨까지 내어주셨는데 정작나는 작은 시간하나 마음하니 하나님께 드리지못했던게 후회되고 부끄러웠다.그래서 나는 매일죽고 매일다시태어나며 하나님을 사랑하겠다고 기도하였다.끝나고 조원들과 받은은혜를 나누며 하루가 저물어갔다.

셋째날은 신바람낙도선교회의 반장로님이 오시는 날이었다. 어제못다마친 벽화작업을하고있었을때 장로님이 오셔서 참으로 고맙다고하셨다.나는 반장로님의 건강이 많이 안좋으시다는 말씀을 들었기에 그말이 가슴을뭉클하게하였다.이후에 마을주민들돠 삼계탕을 먹고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보여드렸다. 좋아하시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을 보며 내마음속에도 박차오르는 감동이있었다. 그렇게 감동의 시간을 뒤로하고 저녁집회시간이되었다. 그집회는 반장로님이 간증으로 말씀을 산포해 주셨다. 말씀을 하시며 감정에북받쳐 눈물흘리믄모습은 이전까지는 보지못했던 강대상의모습이었다. 장로님이 전하시는 말씀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끝나고 찗은 기도회를 뒤고하고 우리청년부가 할머니할아버지를 집에안전하게 모셔다드렸다. 모두가 나가는데 나의10년지기친구가 기도하는가운데 일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모두가 가고 반주를치는 나와 그친구,둘이 남았다. 나는 그 친구의 기도를멈추고 싶지않았다. 그래서 반주를 멈추지않고 계속 기도하였다. 이틀동안 기도회시간에 반주를치느라 마음것 소리치며 기도하지못하였다.그러나 그시간에 기도를 위한 마음이 너는 너무나 간절했다. 어쩌면 그 친구는 핑계였을지도모른다. 내스스로가 받은말씀에 더욱 묵상하고 부르짖으며 기도하고싶었기에 피아노반주 하나로 기도시간을 이어나갔다. 그러자 청년부들이 하나둘모이기 시작하고 장로님과 목사님이 부르짖으며 기도하기 시작하며 마침내 목사님의 인도아래 합심하여 기도하였다. 그렇게 우리 청년부는 3시간을 기도하였다. 끝난 후의 우리의모습은 충혈된눈 퉁퉁부은얼굴. 다쉬어버린 목소리였지만, 한사람한사람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이렇게 우리 새목포제일교회 청년부의 낙도선교의 마지막밤이 지나며 선교의 일정은 그렇게 끝이났다.

솔직히 이정도의 은혜,만져주심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나 부족한 나였기에 봉사의 선교로만 생각했다. 반장로님이 봉사만한 다면 선교가아니리고하셨다. 세상과의 구별됨.그것이 선교로서 더욱나타나는것이라 말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이전과의 완전히 다른 선교에대한 태도를 가질수있었고 샘솟는기쁨을 느낄수있었다. 이번선교는 나에게 터닝포인트가 된 선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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